민주당 완도군수 공천 최종 경선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 최종 경선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
  • 이재수 기자
  • 승인 2022.05.07 10:1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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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경선결과 차이 중앙당 입장 어떻게 나올까‘촉각’


‘0.42% 차이 승리’ 신우철 후보측 관권동원권리당원 관권동원 불법모집 정황도 드러나… 패배 김신 후보측, 6일 중앙당에 “경선 결선방식을 안심번호선거인단 100%로 변경해야” 공식 재심 청구

[퍼스트뉴스=전남완도 특별취재 이재수 기자]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으로 민주당 영암군수 공천이 재경선이 치러지기로 한 가운데, 4~5일 이틀간 치러져 0.42%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민주당 완도군수 최종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이중투표가 확인됨에 따라 재경선 여부가 뜨거운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6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결과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완도군수 신우철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완도군수 후보 경선은 결선투표를 도입해 4일과 5일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로 진행했는데, 신 예비후보는 50.21%를 얻어 49.79%을 얻은 김신 예비후보를 0.42%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그런데 ’0.42% 간발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 이중투표'가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공천을 받은 신우철 후보측이 관권을 동원한 모종의 불법·편법 거래를 통해 권리당원을 집단 가입토록해 불공정 경선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0.42%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김신후보측은 약50여명 권리당원 이중투표 여론조사 참여자 리스트를 확보했다. 김후보 측은 0.42% 간발의 차이 패배라 이 정도 권리당원 이중투표가 당락에 큰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했다.

거기에다 신우철 후보측이 이번 6·1 지방선거 경선과정을 염두한 권리당원 모집과정에서

A읍 단체 사무실 댓가로 70여명 권리당원 가입, B면은 청년회는 청년회관 건립 예산, 김생산자 협회는 사무실 약속 댓가 단체 권리당원 가입 등도 관권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고 증거 자료까지 확보돼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패배한 김신 후보측은 7일 민주당 중앙당에 정식으로 4~5일 완도군수 안심번호선거인단결과 50%+권리당원선거인단결과 50%가 조작되었다. 경선결선방식을 안심번호선거인단 100%로 변경해야한다는 요지로 이번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

김후보측은 재심청구서에 신우철후보의 관권을 이용한 권리당원을 불법적으로 모집하고 권리당원선거인단의 자료도 이미 확보한 채 조직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권리당원인단모집단과 그 결과가 훼손되었다. 신우철후보 측의 불법적 권리당원 모집으로 권리당원투표가 김신후보보다 유리하고 안심번호선거투표가 불리한 것(1차경선결과)을 알고 권리당원임에도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거짓으로 고지시켜 안심번호선건인단에 참여하게 하여 권리당원이 또다시 투표하게 하여 결과를 신우철후보측에 유리하게 조작하였다. 2가지 사유로 경선결선 결과가 의도적으로 조작되어 두후보의 표차 0.42%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비대위는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을 제기한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을 받아들여 재경선을 결정했다. 재경선 대상은 배용태·우승희·전동평 후보 3인으로 100% 권리당원 ARS 투표로 진행한다. 일정은 전남도당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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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람 2022-05-07 17:23:51
군민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김혁진 2022-05-07 17:11:40
기득권세력만 잘먹고 잘사는 완도! 이러니 발전이 없죠ㅋ 민심이 말해주고 있는것을…. 하늘도 양심이 있으면 정의의편에 손들어주겠죠. 좀더 기다려볼랍다

완도군민 2022-05-07 13:49:49
민심을 왜곡하는 기득권세력들.. 정리 좀 되야할텐데.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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