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화재 지난해 2015건 발생...최근 5년간 매년 감소
충남지역 화재 지난해 2015건 발생...최근 5년간 매년 감소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0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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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안전교육 효과 톡톡
지난해 10월 공주시 우성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사진=충남소방본부)
지난해 10월 공주시 우성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사진=충남소방본부)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소방본부의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발생 내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20172775건에서 20182605, 20192193, 20202075, 지난해 2015건으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를 보면 5년 사이 27.4%(760)나 감소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도와 같은 17명이었다.

부상자는 소폭 증가한 55명으로 나타났으며 재산피해는 385억 원이 발생했다.

장소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387(19.2%)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254(12.6%), 공장 128(6.3%), 창고 126(6.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775(38.5%), 전기적 요인 575(28.5%), 기계적 요인 286(14.2%)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담배꽁초나 쓰레기소각, 논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관련 화재가 20171466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안전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소방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개발보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도 단독주택 화재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종범 예방안전과장은 화기 취급이 많은 동절기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까지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안전대책 추진으로 대형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화재가 발생하면 우선 대피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 및 주변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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