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보호 육성, 산촌마을 소득 창출 기대 -
퍼스트뉴스=광양 김용규 기자]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과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회장 김태한)가 지난 15일 남부학술림 광양사무소에서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
국유림 보호협약은 지역주민과 함께 국유림을 보호․관리하는 제도로서 보호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산불 방지, 산림병해충 예찰, 산림재해 예방활동 등의 자율적인 산림보호 활동을 수행하며,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산림보호 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국유림 내 버섯 등 산림부산물을 양여받을 수 있다.
국유림 보호협약에 따라 서울대남부학술림과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는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 산림병해충의 예찰·구제, 자생식물·희귀식물·특산식물의 보호, 불법 임산물 채취 단속 활동 등 임업생산과 공익 유지를 위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호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장은 “향후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산림보호·육성 활동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백운산 능이버섯 분포현황 등 산림소득자원 기초조사와 산림의 공용이용 인식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국유림 보호협약으로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는 학술림 내에서 산림부산물(능이버섯 등) 양여에 대한 권리 획득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신 소득작목 개발 등 산촌마을 소득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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