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원도시진흥법 제정 준비 전문가 포럼 열려
순천시, 정원도시진흥법 제정 준비 전문가 포럼 열려
  • 이현연 기자
  • 승인 2021.09.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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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재생·기후변화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미래 방향 제시
정원도시 비전포럼 기념사진
정원도시 비전포럼 기념사진

[퍼스트뉴스=순천 이현연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3일 각계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순천 정원도시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참석자는 한국조경학회장 조경진 교수를 비롯하여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 교수이며, 최정민 순천대학교 교수가 토론 진행을 맡았다.

이 외에도 시민정원사, 천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위원을 비롯하여 도시계획, 도시재생, 농촌, 산림, 시민정원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포럼에 앞서 참여자들은 도시재생사업 구역과 순천만습지 등을 둘러보는 녹색 인프라 탐방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먼저 조태훈 순천시 기획예산실장의 ‘30만 정원도시 순천’에 대한 비전소개와 핵심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의 정원도시 비전 및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조경진 서울대학원장은 “30만 정원도시 순천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도시전략을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주도하고 타 지자체와의 연대,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포럼의 핵심내용인 법제화가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정원’과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공원’의 개념통합과 ‘정원도시’의 명확한 법적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시는 개발하는 것이 아닌 재생하는 것이다.”며 “개발의 흔적에 신음하는 도시를 치유하고, 시민들이 주인 역할을 다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 정원을 늘리고, 마을정원지원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6명의 패널들은 도시정원의 미래와 도시정원진흥법 제정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 후 참석한 시민 대표들의 의견개진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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