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에서 흑산문화관광호텔 및 피정의 집 축복식 열려
신안군 흑산도에서 흑산문화관광호텔 및 피정의 집 축복식 열려
  • 이행도 기자
  • 승인 2021.08.31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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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 문화관광호텔이 대수선을 마치고 전격 개장했다
흑산문화관광호텔

[퍼스트뉴스=신안 이행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흑산도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대주교 김희중)과 함께 ‘흑산문화관광호텔 및 피정의 집(이하 피정의 집)’ 축복식을 가졌다.

이번 축복식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김희중 대주교,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주관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신안군 흑산성당은 신안군 최초의 천주교 본당으로 목포 산정동성당의 공소에서 1958년 승격되었다.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흑산도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주어 지역사적 가치와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8월 등록문화재 제759호로 지정된 바도 있다.

이에 신안군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과 협력하여 ‘흑산성당 성역화 및 흑산도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금번 축복식을 갖는 피정의 집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서 2000년에 지어진 흑산가족관광호텔을 매입 후 대수선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건축연면적 4,010㎡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4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식당, 접견실, 파티룸, 세미나실, 컨벤션룸(22년 오픈 예정)을 두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축사를 통해 “흑산도 성역화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 산정동성당으로 연결되는 성지순례코스가 완성되어, 전국 500만 명의 천주교 신자는 물론 흑산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 축복식을 갖는 피정의 집은 흑산을 찾는 수많은 분들에 훌륭한 쉼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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