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 대국민 사기 정치적 쇼는"윤희숙" 끝났다.
아버지와 딸 대국민 사기 정치적 쇼는"윤희숙" 끝났다.
  • 김일수 기자
  • 승인 2021.08.2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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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이용빈 대변인은 윤희숙 의원의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은 경찰 특수본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 검증받으면 끝날 일입니다. ‘농지법 위반’을 지적한 사실에 대해서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본인 선거나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이용하고 흠집내는 행태”라고 발끈해 공격하는 게 상식적인 얘깁니까. 방귀뀐 놈이 성내는 것에도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

사퇴 발표를 한지 불과 하루도 안되어서 연일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상식에서 봐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 많습니다. 윤 의원 부친은 낙찰가보다 2배를 더 주고 부지를 매입한데다, 농지취득자격을 인정받을 때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기재했지만, 정작 실제로는 경작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다 지난 3월 국회의원 재산신고에 윤 의원은 부모의 재산신고를 독립생계유지로 ‘고지 거부’했었습니다. 그 사이, 부친의 전입신고 행적이 의심쩍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살던 윤 의원 부친은 지난해 12월 경작인의 집으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지난 7월 동대문구로 주소지를 다시 변경했습니다.

윤 의원 부친의 투기성 토지 매입도 문제겠지만, 만약 부동산 투기 배경에 기획재정부와 청와대에 재직했던 사위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근무한 윤 의원의 내부 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면, 이는 매우 엄중한 사안입니다.

윤 의원의 사퇴선언 당시 가당치도 않은 연좌제를 운운하면서 “연좌 형태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참 야만적”이라고 감쌌던 이준석 대표마저 하루 만에 “윤 의원 측이 해명을 해야 될 사안”이라고 태도를 바꿀 정도로, 이제는 국회의 정무적 판단에 좌우되는 수준을 넘겼습니다.

이번 권익위 조사가 LH 투기 사태로 인한 국민적 공분에서 시작된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박영선 후보의 LH 관련 특검 제안에 대해윤 의원은 “당장 검찰수사부터 하자는데, 왜 못 알아들은 척하고 엉뚱한 말만 해제낍니까”라고 성토했습니다. 이런 윤 의원의 발언을 돌이켜 볼 때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 할 것입니다. “못 알아들은 척 하고 엉뚱한 말만”하는 정치적 쇼는 끝났습니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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