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가로림만 해상교량 대선 공약에 담아 푼다"
양승조 지사 "가로림만 해상교량 대선 공약에 담아 푼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1.08.27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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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긴급기자 회견 통해 ... 도정 역량 집중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을 대선공약에 담아 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이 이번에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정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내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조기에 풀어가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게 양 지사의 의지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기획재정부 일괄 예타 통과 8개 사업을 설명하며 이번 사업 반영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자, 도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예타 통과 8개 사업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을 하게 된다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예타 통과 8개 사업은 천안 성거-목천(5365억 원), 천안 목천-삼룡(639억 원), 천안 북면-입장(533억 원), 아산 음봉-천안 성환(881억 원), 아산 송악 유곡-역촌(618억 원), 서산 독곶-대로(522억 원), 논산 강경-채운(544억 원), 태안 근흥 두야-정죽(970억 원) 등으로, 총 사업비는 172억 원이라고 양 지사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이 이번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조기 건설 추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우리 도 핵심 사업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20대 대선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예타 면제 건의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지난 6월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이 지정되며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정은 국도38호선의 기점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태안군 이원면 내리로 변경, 5.6구간을 국도로 승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가로림만 입구 도로가 끊긴 바다까지 국도로 지정한 것으로, 해상교량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선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 지정 및 해상교량 건설은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11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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