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14일 이상희 작가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김리라 작가를 초청해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 특강을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나도 크리에이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왔다.
어린이들의 그림책 만들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14일 처음 운영한 이상희 작가와 만남의 시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 작가는 ‘좋은 그림책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좋은 그림책이 갖춰야 할 조건을 알려주며 “좋은 그림책을 판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다양한 그림책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다”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존 버닝햄의 「비밀 파티」 그림책으로 홍보용 포스터를 만들어보고 이를 활용해 자신이 그린 그림책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나의 그림책 포스터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오는 21일은 김리라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를 주제로 그림책의 제작 과정과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에서 김 작가는 입체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그림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아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 제작 과정을 지도할 계획이다.
희망도서관은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편집을 거쳐 오는 10월에 그림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9월부터 어린이들이 자신의 그림책을 직접 읽고 녹음해 전자책으로 만들어보는 ‘나만의 그림책, 전자책으로 레벨업’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