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 천명
양승조 지사,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 천명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1.08.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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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차 실국원장회의서 ...관련 부서에 준비 만전 당부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지사가 17충남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1998년 충청은행, 1999년 충북은행 퇴출 이후 충청권에는 지역경제와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지방은행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지역자본은 외부로 유출되고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은 떨어졌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했다고 꼬찝었다.

그러면서 그 시간이 벌써 23년이 되었다.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다면서 이제 충청에도 전북, 광주, 대구, 경남, 부산, 제주은행과 같은 향토금융이 필요하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지지할 든든한 버팀목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내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달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은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충남은 지방은행의 시계를 23년 전으로 돌리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면서 지난 4, 는 금융당국과의 면담을 통해 지방은행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전문가 집중토론회를 개최해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 실무협의와 함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 연구단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충청권 4개 시·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과반수 이상인 58.4%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충청인의 염원과 충남의 움직임이 모두 한곳을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도는 충청권 4개 시도 협업을 통한 공동추진 행정력 강화, 치밀하고 단계적인 검토분석을 통한 점진적 접근, 여론 및 정재계 등 공감대 조성,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할 수 있는 모델 발굴 등 4가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서에서는 향후 충청권행정협의회를 통한 합의 및 공동연구, 메가시티 전략과제 채택, 대선 및 지선 공약 채택을 추진하고 내년에 범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단이 출범하도록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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