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습지 멸종위기 담비·수달·삵.야생동물 잇따라 포착
고창 운곡습지 멸종위기 담비·수달·삵.야생동물 잇따라 포착
  • 고재승 기자
  • 승인 2021.07.23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곡습지 담비
운곡습지 담비
운곡습지 삵
운곡습지 삵
운곡습지 수달
운곡습지 수달

[퍼스트뉴스=전북고창 고재승 기자] 고창군 운곡습지에서 담비와 삵,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방환경청이 관리하는 운곡습지 센서 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잇따라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담비가 먹이를 물고 급히 자리를 뜨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담비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호랑이가 자취를 감춘 남한 지역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비의 출현은 운곡습지 생물다양성 측면과 생태계 안정을 확인할 수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1·천연기념물 330)과 삵(멸종위기 야생생물 2), 멧토끼 등의 다양한 포유류들이 이동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전체 면적 1.797(55만평)에 달하는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에는 식물 500여종과 곤충·동물 360여종이 서식한다.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생물종이 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고창군은 관련 영상을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의해 운곡습지 생물 다양성을 홍보하고, 생태적 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고창군청 이성수 생태환경과장은 운곡습지는 생물종 다양성 유지 기능뿐 아니라 탄소흡수원으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자원이다앞으로도 운곡습지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