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이간·분열·세뇌 시키는 언론 그대로 둘 것인가?
국민을 이간·분열·세뇌 시키는 언론 그대로 둘 것인가?
  • 한순문 기자
  • 승인 2021.04.0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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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문 전남행복포럼 교통문화위원장

기독교 최고의 명절 2021년 부활절이 지났다. 고통받는 민중들에게 메시아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은 최대의 사건이었다. 수많은 선지자의 예언에 따라서 민중에게 다가오는 예수는 정의의 사도요 이 땅에 공의를 세우러 오신 구세주였다. 민중들의 삶은 황폐하고 참혹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고, 로마 군정의 압제에 시달려온 민중들에게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은 구원 그 자체였다. “호산나, 호산나!”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는 민중들을 뒤로 한 채 예수는 고난의 십자가 길을 알면서도 민중 속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예루살렘성에 입성한 구세주 예수의 진짜모습은 그들이 원하는 모습과는 동떨어진 모습이었다,바리새인들과 더불어 불의하고 거짓된 로마 정치‧권력에 부역하는 선민 세력들에게, 예수는 그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시골에서 나고 자란 촌뜨기로 조롱과 희롱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예수를 애꿎은 핑계로 고발하고, 신성 모독죄로 잡아 가두고, 채찍질하며 몸을 난도질했다. 급기야 흉악범에게 내려지는 극형인 십자가처형이 내려지고 십자가에 못이 박혀 죽는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환영했던 민중들은 순식간에 돌변하여 그의 십자가처형에 동참한다. 그들에게 예수는 ‘자기 자신조차도 구원하지 못하는 자’,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자’로 비추어졌을 것이다. 하물며 같은 십자가처형을 받았던 강도까지도 예수를 조롱한다.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와 그를 비롯한 예수의 제자들도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모두 떠나버린다. 예수님의 유언“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이 말씀은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에게 휩싸인 좌절감과 처절한 몸부림, "하나님의 긴 침묵과 차가운 무덤속은 더욱 외롭게 만들었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처형을 받던 당시 이스라엘 상황과 너무 닮아있는 듯하다. 친일매국 세력과 군부독재 세력들, 기득권 종교세력과 각 지역의 토착 비리 적폐세력들에 의해 포위된 문재인 정부와 행정부 형국이다.

언론은 악의적으로 조작된 여론조사로 언론 보도를 하고 국민에게 잘못된 여론을 호도하여 국민의 올바른 선택과 사고를 가로막고있다. 아니 세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세계 각국 언론들은 연일 극찬하고 있다. 국민 스스로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여 확진자를 줄여나갔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연히 낮은 사망률을 나타내었다.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우리나라의 대응법은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는 곧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예시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세계 각국의 찬사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는 국민이 많아지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크게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언론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건 진실과 거짓의 문제이지, 보수와 진보와의 생각의 차이를 넘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민이 기레기라 하겠는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분발하여야 한다. 국민이 외치는 “목숨 걸고 언론개혁 좀 해라!”라는 목소리를 들어라. 나라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비 올 때까지 기다리는‘인디언 기우제’와 같이 날이면 날마다 정부와 여당 그 지지세력이 추락하기만을 원하는 저들의 기사를 언제까지 보아야 하는가? 이런 가짜 뉴스를 볼 때마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복장이 터진다. 시민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가짜 뉴스매체가 매일같이 쏟아내는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들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보도이다. 늘 화두 되었던 LH 사태, 부동산 문제가 3년 11개월 된 문재인 정권만의 문제인가? 이를 빌미로 가짜 여론을 확대하고 재생산하여 유포하는 것은 곧 현 정권을 궤멸하고자 하는 적폐 기득권세력들의 정권 재탈환작전일 것이다.

국민이 민주당에 화가 단단히 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직도 엄중한 시기 타령은 그만하라. 검찰과 사법부를 비롯한 만악의 근원 지방언론과 중앙언론 모두를 2021년 안에 개혁하지 않고서는 언감생심(焉敢生心) 정권 재창출은 없을 것이다.

민주당 당대표 선출전에 언론 개혁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그려 명확한 날짜를 제시하고 국민에게 약속하라, 이해충돌 방지법을 즉시 통과시켜라, 부동산 전수조사를 전·현직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고위 공직자들까지 확대하여 시행하라.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일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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