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평온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
광주지역, 평온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
  • 김영모 기자
  • 승인 2021.02.15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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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12시 기준, 귀성객 66만여 명, 귀경객 53만여 명…수송인원 감소
연휴 4일간 시립묘지 전면 폐쇄…온라인 성묘로 예년과 다른 설 풍경
코로나19 대응 위한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등 연휴기간 정상 운영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비상진료‧교통‧가스‧급수 등 시민불편 해소
보건환경연구원 현장방문사진
보건환경연구원 현장방문사진

[퍼스트뉴스=광주 김영모 기자] 광주지역은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형화재 발생 등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낮 12시 기준, 연휴 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 공항 및 자가용을 이용해 66만여 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53만여 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동 자제의 영향으로 예년 대비 수송인원이 대폭 감소,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과 비교해 일일 평균 귀성객은 45.4%, 귀경객은 4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성묘객들은 연휴 전 사전 방문해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총 9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미처 사전 성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은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와 영락공원 온라인 추모의 방을 통해 비대면으로 성묘하는 등 예년과 다른 설 풍경을 맞이했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응 조직‧인력을 상시 운영했다.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선별진료소 13곳과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 전담병원 3곳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했다. 연휴기간 자가격리자 특별관리를 위해 6개반 126명의 긴급대응반이 근무하고, 12~13일은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응했다.

설 연휴기간 방역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중점관리시설 방역점검을 실시해 특별방역태세를 확립했다. 감염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32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25개 응급진료 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를 했다. ▲병‧의원 143곳 ▲휴일지킴이 약국 232곳 ▲보건진료소 10곳을 당번제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연휴기간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주유소 273곳과 LPG충전소 55곳이 정상영업을 하고, LP가스 판매소 47곳도 권역별로 해당일에 영업했다.

또한, ▲교통안전상황실 ▲비상급수상황실 ▲청소‧환경오염상황실 ▲산불방지 상황실 ▲대설‧한파 긴급대책반 등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화재 6건 ▲교통사고 25건 ▲구조‧구급 600건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고, 각종 구급·구조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설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근무하는 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광주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1 설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해 2개 분야 56개 과제를 추진하고, 연휴 기간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반 127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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