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 아령·돌덩이 눌려 숨진 60대 부부.... ‘무슨 일 있었나’
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 아령·돌덩이 눌려 숨진 60대 부부.... ‘무슨 일 있었나’
  • 윤진성 기자
  • 승인 2020.09.10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쯤 강원 동해시 한 아파트에서 A씨(63)와 아내 B씨(60·여)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은 큰딸과 작은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진술에서 큰딸은 “집에 며칠만에 와보니 아무런 기척이 없고 안방 문이 잠겨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들은 평소에도 2~3일씩 집을 비웠다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에서 발견될 당시 A씨는 침대 위에서 목부위에 5㎏ 무게 아령과 몸통에 석회 종류 돌덩이로 눌려 있었다. B씨는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지만 남편 몸이 무거운 것으로 눌린 점을 볼 때 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B씨는 수면제 추정 약물을 먹은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부검 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