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 출범
대전시,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 출범
  • 최원창 기자
  • 승인 2020.01.29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택지 분양 주택에 대한 사업비 검증으로 분양시장 안정화 도모
청약 자격 강화, 적용 지역 확대 등 1단계 대책에 이은 2단계 대책
대전시청
대전시청

[퍼스트뉴스=대전 최원창 기자] 대전시가 최근 대전지역의 고분양가로 인한 주택 시장의 혼란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을 구성하고 나섰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주택가격은 40주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청약경쟁률이 전국 광역시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분양한 유성구 복용동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1,500만원에 육박하는 등 고분양가로 인한 주택시장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대전시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1단계 대책으로 지난해 1216일 외지 투기세력(위장전입) 차단을 위해 주택청약 시 지역거주자 우선공급 거주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하고, 서구, 유성구에 한정돼 있는 적용 지역을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지역거주자 우선공급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2단계 대책으로, 지난해 116일 국토부에서 지정한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에 대전이 제외됨에 따른 민간택지의 고분양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검증단은 대학교수 1공인회계사 1감정평가사 1주택관련 전문가 2공공기관 임직원 2명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시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을 통해 사업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해 합리적 분양가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서민의 내 집 마련의 높은 문턱을 한 단계 낮출 방침이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을 통해 사업주체나 건설사의 과도한 분양가를 막고 실수요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 과열된 주택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갑천 1블록, 탄방 용문재건축, 대덕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 22,369호의 대량의 신규공급이 예정돼 있어 과열된 주택시장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