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달라지는 정책 ④]미래세대 주역 청소년, 2030세대 공직자 대상 ‘게임·캠프 등 참여형 청렴교육’ 개시
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달라지는 정책 ④]미래세대 주역 청소년, 2030세대 공직자 대상 ‘게임·캠프 등 참여형 청렴교육’ 개시
  • 심형태 기자
  • 승인 2020.01.22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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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연수원, 공공기관장 등 고위공직자·지방의회 의원 맞춤형 청렴교육 강화

[퍼스트뉴스=심형태 기자]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30세대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캠프와 게임·퀴즈 등을 활용한 ‘참여형 청렴교육 과정’이 신설된다.

또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장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와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리더십 과정’이 확대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올해 우리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소년과 밀레니얼 세대, 고위공직자,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청렴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먼저, 2030 세대 공직자를 위한 게임 기반의 청렴교육을 첫 도입한다. 올해 신설되는 ‘밀레니얼 청렴리더십 과정’은 공직생활 단계별 윤리 갈등상황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보는 롤플레잉 게임, 청렴퀴즈 퍼즐대회 등 다양한 게임과 사례를 접목시킨 참여형 교육과정이다.

또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부터 대학생, 지역주민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확대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찾아가는 ‘청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청렴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주요 국·공립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청렴·공정·정의’를 주제로 토론하는 강좌를 개설하고 지역주민들과 일상생활 속 청렴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렴시민강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청렴연수원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한 온라인 공개수업 ‘청렴-MOOC’, 청렴교육 영상물 ‘청사진’, 보드게임 ‘신념의 보석’ 등 청렴교육 콘텐츠를 일반인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고위 공직자의 부패척결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공공기관장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와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도 강화한다.

청렴연수원은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각급 기관의 고위 간부와 직원들이 업무현장에서 함께 참여하는 ‘청렴라이브(Live)’를 진행한다.

또 지방의회 의원 맞춤형 청렴연수과정을 확대한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의 부패방지 교육이 의무화되었는데도 지방의회 의원의 청렴교육 참여율은 약 30%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지방의회의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23점으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8.19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위 공직자부터 적극적으로 청렴교육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청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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