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장외집회를 당장 멈추고 당 안팎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성론에 응답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장외집회를 당장 멈추고 당 안팎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성론에 응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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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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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어제 울산과 부산을 돌며 공수처 설치 반대와 의석수 축소를 내걸고 장외집회를 이어갔다. 패스트트랙에 올라있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과 선거법 통과에 협력할 수 없다는 의사를 시위와 구호로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채이배 의원을 감금하고, 의안과를 폭력으로 점거하며 접수된 의안을 찢고 사무기기를 내동댕이 치던 때와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늘,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의회민주주의를 외면하고 오직 물리력과 완력으로 의사를 관철하려는 폭력 근성을 버리지 않는 한 자유한국당은 당 안에서나, 당 밖에서나 당지도부 사퇴와 당 해체를 요구하는 움직임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당장 장외 군중집회를 중단하고 내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각종 민생관련 법안 등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즉각 여야협상을 재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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