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수 해경,광양 해상서 실종된 30대 선원 수색
전남여수 해경,광양 해상서 실종된 30대 선원 수색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9.11.1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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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톤급 화물선 1기사 선박 복귀 후에 보이지 않아...
실종 30대 선원 수색현장

[퍼스트뉴스=전남여수 윤진성 기자] 전남 광양시 H 부두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3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5시 15분경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H 부두에 정박 중인 P 호(2658톤, 승선원 11명, 화물선, 한국선적)에서 1기사 A 모(35세, 남) 씨가 선내에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 허 모 씨가 여수항만 VTS를 경유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1척 민간구조선 3척 등 수색 세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잠수 요원을 투입해 선박 및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 중인 수치 조류도를 활용한 표류 예측시스템을 가동해 광범위 수색과 함께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수색 협조를 요청, 인근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P 호 선박과 H 부두에 설치된 폐쇄(CCVT)회로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실종 경위를 위해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종된 A 씨는 15일 선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오후 11시 30분경 P 호에 복귀 후 다음 날인 오늘 오후 3시까지 보이지 않아 침실 및 선내 전체를 찾아보았으나 없어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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