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득조 광주과기원 인공지능硏 선임연구원 제기
전남대 헬스케어웨어 R&BD센터 주관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고령화와 1인가정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질병을 ‘예측->진단->치료’하는 헬스케어웨어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전남대학교 헬스케어웨어 R&BD센터(센터장 도월희 교수)가 주관한 ‘광주지역의 AI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제기됐다.
이 심포지엄에서 공득조 선임연구원(광주과기원 인공지능연구소)은 광주AI산업융합집적단지에서 전개할 사업의 하나로 AI융합형 헬스케어 R&D분야를 꼽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건강을 관리·치료해 주는 헬스케어웨어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고령화시대, 1인가정 시대에는 우울증, 운동장애, 노인성 복합질환 등이 늘지만, 신약개발을 위한 시간·비용은 막대하고, 양질의 헬스케어훈련 데이터 확보도 부족하다. 이에따라 뇌와 몸체의 연결성 확보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진단하고, 맞춤형 신약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과 양질의 데이터, 맞춤재활운동장치 등을 통해 건강한 노화를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기술이 개발되면, 인공지능에 기반한 뇌기능상태 예측 기술을 선도하고, 환자 맞춤형 재활산업과 노인성질환 조기예측 및 상시건강관리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헬스케어산업과 관련해 광주에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고, 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 연구기관들이 몰려있어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유리한 상황이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인공지능 융합에 따른 경제효과가 헬스케어의 경우 무려 70조원에 달해 자동차(40조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