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미술관 하담정(荷潭亭) —문화기관 최초 민간정원 등록
남포미술관 하담정(荷潭亭) —문화기관 최초 민간정원 등록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9.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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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포미술관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윤진성 기자] 고흥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이 2019년 9월 1일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0호로 등록됨으로써 문화기관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되는 최초의 기록을 갖게 되었다.

2005년 전남 제1호로 등록된 남포미술관은 곽형수 관장 부부가 미술관 등록을 시작으로, 3,000여 평에 이르는 정원-하담정을 15년 동안 가꿔오던 중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시책에 부응하고 많은 사람들과 하담정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2019년 4월 전라남도에 등록신청을 하였고 두 번의 현장실사를 거쳐 2019년 9월 1일 자 제10호 전라남도민간정원-荷潭亭으로 등록되었다.

남포미술관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수 백종의 야생화와 초록색 수목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정원을 갖추고, 팔영산 자락 아래 바다가 보이는 명당 중의 명당이라 불리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남부 수종이 주류를 이루는 수목류는 산딸나무를 비롯해 동백 등 90여 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야생화를 포함한 200여 종의 화초류가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주변에 팔영산 자연휴양림과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용바위, 팔영대교 등 볼거리가 많아 금년 말 여수-고흥 간 연륙교가 개통되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 그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남포미술관이 자랑하는 정원 하담정(荷潭亭)은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한 정원으로서 요소요소에 조각 작품을 배치하였으며 구조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수평적 평면구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향후 수목류와 화초류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문화 정원 프로그램, 미술관과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서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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