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광주전남지부, 109주년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 광주 광덕고에서 개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109주년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 광주 광덕고에서 개최
  • 유훈 기자
  • 승인 2019.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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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광주 유훈 기자]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갑제)는 오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광주 광덕고 비전홀 에서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광주고교생대표단, 광덕고학생 등 1천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를 갖는다.

국치일 상기 행사는 장홍 교장의 개식선언, 독립유공자 후손인 신흥수 광덕고 이사장의 경술국치 연혁보고 김갑제 지부장의 개식사, 나주출신으로 1896년 의병에 투신 순국한 독립유공자 김석현 선생에 대한 건국 훈장 애국장 전수(이용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오승현 광주시부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의 추념사에 이어 광주학생대표단의 성명서 낭독, 광복회광주전남유족회 대표의 결의문 낭독, 규탄구호 제창, 독립군가제창, 송희성 광복회 광주 전남 지부 유족회부회장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일제의 소위‘남한폭도대토벌작전’ 11주년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역사학자 홍영기 전 순천대 인문예술대학장의 ‘1909년 이른바 ’남한폭도대토벌작전‘의 전개와 그 영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풍찬노숙을 기리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학교 구내식당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마치면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된다.

광주시는 2013년 각 관공서와 학교에 조기게양 등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광복회는 매년 29일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설립한 광덕고에서 추념행사를 갖는다. 광복회는 경술국치일 에는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엄숙한 마음으로 모든 공공기관과 학교,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여야 하며, 나라를 잃었던 제삿날이므로 검정색의 옷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라 없던 우리민족의 뼈아픔과 순국선열들의 피맺혔던 그날을 되새기기 위해 점심 한 끼라도 찬 음식을 먹자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당부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 설립한 광덕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광복회지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광복절을 맞아 학교 1층 로비에 상설 태극기 전시관을 확장 개관하여 1백20여점의 태극기를 전시중이며, 매년 8, 11월 경술국치일 및 순국선열의 날 행사와 계기 수업 등을 통해 독립운동사 교육에 힘쓰고 있다.

3,1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룬 장성출신 독립유공자 고 신태식 선생의 후손인 신흥수 이사장(학교법인 만대학원)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여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며 ”독립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이야 말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본 아사히 TV에서 행사 전체를 취재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광덕고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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