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역사적 첫 만남
부산시장-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역사적 첫 만남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9.08.1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거돈 시장, 현정길 정의당 신임 시당위원장 접견

오 시장, “어려운 시기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함께 똘똘 뭉쳐 극복하자” 강조

민선7기의 시정철학은 인권노동 가치 존중, 민생경제 현장 소통강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오거돈 부산시장과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퍼스트뉴스=부산 심형태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9일) 시청 접견실에서 지난달 취임한 정의당 부산시당 현정길 위원장을 만나 취임축하 인사를 건네고, 민선7기 ‘노동존중 부산’ 실현을 위해 정의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의당 시당 대표와 부산시장이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현정길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단체가 자치역량이나 분권이 확고히 되려면 정치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정당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서 부산시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이에 오 시장은 “정의당은 지역 사회의 약자, 노동자를 대변하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공감하며, 한일 간 경제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어떻게든 똘똘 뭉치고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오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유재중 자유한국당 시당위원장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언급된 경제원탁회의와 관련, 연장선상에서 5당 대표가 논의의 장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또, “민선 7기 들어와 민생노동정책관을 신설하고, 노동이사제 도입,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및 인권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노동인권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만남은 “부산발전을 위해서라면 다수·소수당을 떠나 누구라도․어디라도 찾아가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는 평소 지론대로, 오 시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자리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