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인천 윤진성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충환)와 함께 7월 30일(화)부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소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미디어 체험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미디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부해경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미디어체험’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시청자의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
양 기관은 방송장비와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난 6월부터 수차례 협의와 상호 자문 및 내용검증을 통해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안전뉴스’를 제작하는 방법으로,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하여 해양안전 관련 교육을 학습하고 방송영상을 제작(실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 스크린에 배경 영상을 투사하는 화면 합성기술(뉴스, 기상예보에 활용)
특히 ‘해양안전뉴스’는 여객선 사고 발생 시 주의사항과 구명조끼 착용법, 갯바위·갯벌 고립 시 위기 대처법 등 해양사고 예방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해양안전뉴스’ 제작 시 미디어체험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자와 아나운서, 해양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맡아 바다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하는 방법, 구명장비 사용법 등의 안전상식을 뉴스에 담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부평초등학교 박현서군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방송체험을 하게 되어 뜻 깊었다.”라며 “특히 해양경찰의 교육과 해양안전 뉴스 영상 체험활동을 통해 바다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연계한‘중부해경과 함께 하는 해양안전 미디어체험’은 방학기간인 8월 중순까지 어린이와 청소년대상으로 운영한 뒤 오는 9월부터 일반시민, 학교,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의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