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이란 교제상 필요한 공공의약속 서로가 지켜야 할 도리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의집을 방문할 때 초인종을 누른다던가 공공장소에 입장할 때 줄을 선다던가 하는 것은 서로 충돌이나 혼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영어에서 에티켓(etiquette)은 예절, 예법, 동업자 간의 불문율을 뜻하며 그어원은 Estipuier(나무 말뚝에 붙인 출입금지)란 뜻인데 프랑스에서 가장 왕권이 왕성했던 루이14세가 5세도 안된 나이에 1,900만 백성과 재산의 주인이자 소유자가 되었으며 눈에 보이는 신으로 칭송을 받았다.
9세가 되면서부터 반란에 시달리기 시작하여 가난함 불운함 굴욕감 추위와 배고픔을 격어야 하였으며 1715년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11번의 반란을 격었다.
루이14세는 그 반란 세력들을 견제할 방법으로 자신이 지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초대하여 도박에 빠지게 하고 방탕한 생활에 흠뻑 젖어들게 하였으며 그들의 운명이 왕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게 했으며 예절이 통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아름다운 궁전 정원에 출입을 금함 이라고 하는 나무 팻말은 단순히 화원 출입금지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가슴 한가운데 세워두어야 할 나무팻말 같은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회인이 지켜야할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대의 마음의 화원을 해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넓게 해석하며 예절이란 의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는 에티켓의 유래이다.
민심, 인심이 각박해진 요즈음 타인의 ‘마음의 화원’에 상처를 주지 않는지 뒤돌아 볼 삶의 여유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