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보경찰과 나경원 후보의 ‘소통창구’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보경찰과 나경원 후보의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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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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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과 이철규 국회의원은 자신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경북 영천시,청도군)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여당인 자유한국당(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정보경찰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논평을 통해 선거개입 정황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당시 이원내대변인이 경찰과 청와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재직하였고, 선거가 끝난뒤 경북경찰청장으로 영전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또한 같은당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삼척시) 역시 2011년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정보경찰을 관장한 책임자였으며, 공교롭게도 이의원도 선거가 끝난뒤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영전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정보경찰의 선거개입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함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피해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인식공격을 하는 적반하장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기사문건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루 오천건에서 만여건 이르는 정보국 문건을 일일이 볼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과 이철규 의원은 당시 지방경찰청장으로의 영전과 지금의 국회의원 자리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불법개입의 댓가일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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