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의 이유 없는 국기 개양, 찢기고 더러워진 채로 방치
광산구청의 이유 없는 국기 개양, 찢기고 더러워진 채로 방치
  • 박준성 기자
  • 승인 2019.04.1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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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국기의 슬픔

                                                                                                                                                    [촬영,편집 = 심형태 기자 ]

 

[퍼스트 뉴스 = 박준성 기자 ] 지난 6일 토요일부터 광산구청 -> 광주공항 방면 길가에 태극기가 개양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속 방치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 태극기가 개양된 곳은 KTX 노선이 광주로 들어오는 길목이며 설치는 광산구청에서 김삼호 구청장의 지시로 알려졌다.

의문이 드는 것은 대체 왜 이곳에 국기를 설치했냐는 것이다

일몰 전에 태극기를 회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태극기를 회수 하지 않고 그대로 개양을 해놔서 6일 동안 방치된 태극기는 비바람에 더럽혀지고 회손 되어 참혹하기 그지없다.

광주 송정역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의 관문이며 광주 150만 시민의 첫인상인데 송정역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광산구청이 태극기를 엉망진창으로 방치함으로서 광주광역시 구성원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고 말았다.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이요. 이 땅에 들어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설립 취지를 품고 있는 국가설립문과 같다. 또한 이 국기를 가슴에 품고 죽어간 호국영령과 대한민국을 만방에 알리는 이들의 긍지다.

이러한 태극기를 엉망진창으로 방치한 채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고 있는 김삼호 구청장은 광주 시민 그리고 나아가 호국영령과 국기를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수치심을 준 것과 진배없다.

이것이 민의로 선출된 공직자가 할 일인가? 과연 김삼호 구청장에게는 국가와 국가를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버린 이들과 나라를 빛낸 역군들에게 일말의 존경과 존중도 없어 보인다

얼마 전 외교부에서 스페인 차관급 회담 행사장에 구겨진 태극기를 비치한 담당 과장에 대한 징계조치로 보직 해임 및 보직이동 있는데 김 구청장의 경우 상위기관에서 과연 어떤 징계조치를 보일지 의문이다. 응당 위치와 책임에 걸맞는 징계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김 구청장은 자질의 문제를 넘어서 공직자로써 가져야할 국기에 대한 의무나 책임감을 제대로 인지는 하고 있는지, 국기를 다룸에 있어서 그 방법을 알고나 있긴 한지 의심이 간다.

김삼호 구청장은 이곳에 왜 태극기를 개양했으며 어째서 방치되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순간에도 태극기들은 비참하게 방치되어 처량한 신세로 매달려있다.

조속히 조치를 취하여 광주 시민들과 또 광주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흉금이 남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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