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교수 류의 왜곡된 인식을 극복하는 3.1운동 토론회 개최
최장집 교수 류의 왜곡된 인식을 극복하는 3.1운동 토론회 개최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9.04.0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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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민주주의, 공화주의, 국민주권주의를 배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퍼스트뉴스=심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오는 4월 3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3.1운동, 민주주의 그리고 공화주의’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정치평론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그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정부기관, 학술단체, 시민조직 등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종걸의원-한국정치평론학회가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다른 학술행사의 논의를 포괄하면서도 특히 3.1운동이라는 ‘민족적’ 저항이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이념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3.1운동에서 2016년 ‘촛불시민혁명’까지 근 100년간 이어지는 국민주권 사상의 전개과정을 추적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과 논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다는 문제의식 하에 열린다.

첫째, 3.1운동의 촉발과 확산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러시아 혁명, 파리평회회의 등의 영향을 강조하는 외인론적·‘사건사적’ 관점을 넘어서 개항 이래 한국의 민족·민중운동의 내재적 축적에서 찾았다.

둘째, 3.1운동의 결과를 민족적 주체의 형성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제도가 만들어지고, 그 이념이 독립운동가에 머물지 않고 일반 민중으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국민주권주의의 형성임을 강조했다.

셋째, ‘3.1운동 100주년’ 담론을 ‘관제 민족주의’의 발로라고 공격하면서 친일잔제 청산을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하는 최장집 교수 류의 ‘변장한 식민지근대화론’ ‘박정희식 근대화 리더십론’에 대한 비판이다.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민적 열기가 확산될수록 그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뉴 라이트 류의 왜곡된 역사관도 창궐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부 ‘진보적’ 학자들까지 가담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비판하는 데 풍부한 논의를 제공할 것이다.

<별첨>

일 정 표

■ 주제: <3·1운동, 민주주의 그리고 공화주의>

■ 일시: 2019년 4월 3일 (수), 14:30-18:00

■ 장소: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

■ 주최: (사)한국정치평론학회 · 이종걸 국회의원실

■ 후원: 대한민국 국회

■ 일정:

• 개회식 (14:30-14:50)

사 회: 최진홍 (한국정치평론학회 총무이사, 순국선열기념사업회)

개회사: 김재홍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장,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

환영사: 이종걸 (민주당 국회의원)

축 사: 문희상 (국회의장)

축 사: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 기조발제 (14:50-15:10)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 : “3.1운동과 2016촛불의 국민주권 사상”

• 제1세션 (15:10-16:30)

사 회 : 김민전 (경희대)

주제발표 1 : 강경선 (방송대) “임시의정원의 대한민국임시헌장과 건국헌법”

주제발표 2 : 채진원 (경희대) “임시의정원 수립의 현재적 의미와

공화주의적 과제 : 개헌 및 선거 ‧ 정당 개혁“

토 론 : 함규진 (서울교대), 백기철 (한겨레신문)

• Coffee Break (16:30-16:40)

• 제2세션 (16:40-18:00)

사 회: 이선근 (공정거래운동본부 대표)

주제발표 3 : 김동규 (케임브리지대) “가족국가 : 일본 메이지기 공화정치 붕괴와

제국주의 형성에 대한 소고“

주제발표 4 : 김경희 (이화여대) “역량에서 운으로 : 대한민국의 재봉건화 현상”

토 론 : 김남국 (고려대), 허민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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