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강원 윤진성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3월 28일 오후 3시부터 동해해양경찰서 4층 강당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종합상황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상황은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훈련에서 탈피하여 사전계획된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훈련통제관이 사고 상황메시지를 부여하여 상황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동해해양경찰서,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등 7개 기관, 단․업체에서 4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시(지속성 기름 30㎘~100㎘미만, 비지속성 기름 및 유해화학물질 100㎘~300㎘미만)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구성되는 조직으로, 사고 규모에 따라 지역, 광역, 중앙본부 방제대책본부로 구분되며 본부장은 해양경찰서장, 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이 각각 맡게 된다.
이번 훈련에 설치되었던 지역방제대책본부는 동해해양경찰서장이 본부장이 되어 대응계획부 등 3개부 40명으로 구성되어 관계기관 협조 요청 등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팀별 임무를 분담하여 수행하였으며,
특히, 오염원인자 책임원칙 확립을 위해 시설의 책임자를 참여시켜, 사고발생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관계기관 간 팀워크 향상 등 방제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한상철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한 초동대응 역량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 방제훈련을 추진하여 동해지역의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