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취임 한 달, 제1야당의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전당대회 내내 탄핵과 촛불혁명을 부정하는 주장으로 국민적 분노를 산 바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황교안 호의 출발을 격려하며 희망의 정치를 당부했다.

그러나 ‘일말의 기대’는 ‘역시나’ 로 귀결되고 있다.

5.18. 민주화 운동과 희생자, 유공자를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문제는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고 있다. 당내 규정 등 이런저런 이유로 41일째 징계를 유보하며 5. 18 망언 3인방을 징계하고 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생을 위한 협력은 외면하고, 오로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흠집 내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좌파독재’를 운운하며 연일 말장난식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제1야당의 대표로서 국민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이 크다.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정부여당에 독설을 뱉는다 하여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민생을 위해 협력하고, 외교안보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로 국격을 드높일 수 있는 믿음직한 제1야당, 역사와 국민에 충성하는 진정한 보수의 모습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국정운영 동반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기대하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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