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문제에 대한 부산시 입장
르노삼성자동차 문제에 대한 부산시 입장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9.03.1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신의 벽을 넘기에 아직은 부족했습니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퍼스트뉴스=부산 심형태 기자] 부산시는 지금까지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 측과 사 측을 만나왔습니다. 특히, 지난 3월 8일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이후 협상의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습니다.

3월 13일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서 만난 노 측은 사 측과 간사협의부터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일단 부산시는 노와 사의 자율적 협상을 지켜봐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사 측 또한 노 측과의 대화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이러한 노사의 입장에 따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우선 양측의 자율적인 협상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현재의 과정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준비하는데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노사문제에 있어 유일한 해결방안은 대화이며, 대화의 근본은 신뢰입니다. 신뢰는 시간을 먹고 자라는 자산입니다. 그동안 부산시가 르노삼성의 노 측, 사 측과 일상적인 교류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깊이 느낍니다. 아직 불신의 벽을 넘기엔 부족했습니다. 부산시의 역할을 기대했던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신뢰의 끈이 온전히 끊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역할을 놓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산지역 전체를 위한 노사의 결단을 기원합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