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시네마 펀드 공식 시사회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시네마 펀드 공식 시사회 개최한다.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9.02.19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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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28일 영상 상영, 3월 31일까지는 관련 전시 열려
시네마펀드 포스터
시네마펀드 포스터

[퍼스트뉴스-심형태 기자] <그림자와 행위>,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 한다>, <순간>, <HBG : 인간, 짐승, 그리고 귀신>, <필름매트릭스02> 등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아시아의 시각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스크린에 펼쳐진다.

'ACC 시네마펀드 공식시사회ACC 시네마테크(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226()부터 28()까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ACC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며 지난 해 아시아의 실험적인 비상업 영화 발전을 위한 ‘ACC 시네마펀드지원 공모를 개최하였다. 작년 아시아 17개 지역의 118편의 프로젝트가 접수 되었고 최종 선정된 아시아 영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교육을 진행하고 제작 지원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ACC 시네마펀드를 통해 탄생한 영상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아시아의 유망한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은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 관념을 영상화하고 관습을 탈피한 주제를 담으며 아시아 동시대 영상예술의 심도와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ACC 시네마펀드 공식시사회는 일반 영상작품의 상영회와 설치 형 영상 작품의 전시로 구성된다. 전시는 226()부터 331()까지 ACC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 및 실험영화 주제전문관 등에서 관람 가능하다.

특히 변재규(한국), 타이키 삭피싯(태국), 존 토레스(필리핀),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 입육유(홍콩) 등 선정 작가 5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ACC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ACC 시네마펀드 공식 시사회 일정표

1. 상영작

일정

시간

작품

작가

장소

02/26()

오후 2(61)

순간

Instantaneous

비묵티 자야순다라

Vimukthi Jayasundara

극장3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

We Still Have to Close Our Eyes

존 토레스

John Torres

그림자와 행위

Shadow and Act

타이키 삭피싯

Taiki Sakpisit

오후 310

관객과의 대화 (GV)

*순차통역 진행

타이키 삭피싯

Taiki Sakpisit

02/27()

오후 2(60)

속삭이는 잔해와 소리없이 떨어지는 잎들

Murmuring Debris and Leaves Silently Fall

보 왕

Bo Wang

순간

Instantaneous

비묵티 자야순다라

Vimukthi Jayasundara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

We Still Have to Close Our Eyes

존 토레스

John Torres

오후 310

관객과의 대화 (GV)

*순차통역 진행

존 토레스

John Torres

02/28()

오후 2(65)

지구에서의 일광년

One Lightyear on Earth

알버트 삼렛

Albert Samreth

그림자와 행위

Shadow and Act

타이키 삭피싯

Taiki Sakpisit

순간

Instantaneous

비묵티 자야순다라

Vimukthi Jayasundara

오후 310

관객과의 대화 (GV)

*순차통역 진행

비묵티 자야순다라

Vimukthi Jayasundara

 

2. 전시작

일정

시간

작품

작가

장소

02/26()~03/31()

오전10~오후6

필름메트릭스 02

FilmMetrics 02

변재규

Byun Jae Kyu

블랙박스 1

바이러스 창궐 UKI

virus rising UKI

슈 리 청

Shu Lea Cheang

블랙박스 2

HBG: 인간, 짐승 그리고 귀신

HBG: HUMANS, BEASTS&GHOSTS ..

입 육 유

Ip Yuk Yiu

아시아의 실험영화 주제전문관

03/05()

오후2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 컬렉션_변재규

변재규

Byun Jae Kyu

극장3

오후3

관객과의 대화 (GV)

변재규

Byun Jae Kyu

블랙박스 1

 

 

 

작가소개 및 주요작품 내용

1. 그림자와 행위 Shadow and Act

타이키 삭피싯 / 태국 Thailand / 23/ 칼라

작품 <그림자와 행위>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스튜디오면서 전 태국 총리이자 군사 독재자였던 쁠랙 피분송크람이 유일하게 선호했던 스튜디오를 담아낸다. 스튜디오의 72년 역사가 담긴 자료들과 스튜디오 주인이 개인적으로 소장한 사진들을 탐색하면서 기억과 공간, 과거와 미래 사이의 관계들을 고민해본다.

 

[작가소개] 타이키 삭비싯 Taiki Sakpisit (태국)

타이키 삭피싯은 영상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태국의 다양한 기록들과 영상자료들을 통해 기억을 재구성하는 작업들을 해왔다. 특히 각국의 사운드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운드와 이미지들의 편집을 통해 태국의 격동하는 사회정치적 상황을 더욱 고조시킨다. 그의 작품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카셀 도큐멘타, 방콕실험영화제, 사르자 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상영되었다.

 

2.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 We Still Have to Close Our Eyes

존 토레스 / 필리핀 Philippines / 13/ 흑백

작품 <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 >는 마닐라의 영화 세트 및 촬영지 주변부에 있는 장면들을 콜라주한 것으로, 이미지와 스토리는 마치 허구의 작품과 같이 전개된다.

 

[작가소개] 존 토레스 John Torres (필리핀)

존 토레스는 독립영화감독이자 음악가, 작가이다. 그는 12편의 단편영화와 5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으며, 주로 사랑과 가족, 개인의 기억, 시대의 기록들, 신화와 민속학 관련 자료들을 허구화하고 재가공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엔나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밴쿠버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3. 순간 Instantaneous

비묵티 자야순다라 / 스리랑카 Sri Lanka / 2543/ 칼라

작품 < 순간 >은 스리랑카의 한 교외지역 가족에 초점을 맞춘다. 전자기력이 사라진 세상에서 자연의 힘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모든 지식을 잃었을 때의 인간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작가소개] 비묵티 자야순다라 Vimukthi Jayasundara(스리랑카)

비묵티 자야순다라는 영화감독이자 저널리스트, 영화평론가이다. 5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여러 편의 중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며, 주변의 삶과 인물들의 묘사를 통찰있게 그려내는 작업들을 해오고 있다. 특히 첫번째 장편영화인 < 버려진 땅 >은 스리랑카의 내전을 다룬 내용으로 칸영화제 신인감독상인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단편영화들은 칸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4. HBG: 인간, 짐승 그리고 귀신 HBG: HUMANS, BEASTS&GHOSTS ..

입육우 / 홍콩 Hong Kong / 비디오게임 시뮬레이션 / 칼라

작품 < HBG: 인간, 짐승 그리고 귀신 >은 중국의 대문호 첸중수(錢鍾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은 실험적인 게임으로, 이용자가 신의 역할을 맡아 사람들, 짐승들, 귀신들이 사는 서로 다른 세계를 활성화시키는 게임 시뮬레이션이다. 작품은 문학을 디지털 게임 형식으로 바꿈으로써 인간의 실존과 딜레마, 그리고 각기 다른 재난들에 대한 알레고리적 연극으로 재현해낸다.

 

[작가소개] 입육우 Ip Yuk Yiu (홍콩)

입육유는 실험영화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홍콩 미디어아트의 장려를 위해 기획된 아트웨어 프로젝트의 창립자이다. 영화부터 퍼포먼스 설치작품, 비디오게임 등의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실험작품들을 통해 유럽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뉴욕영화제, 트랜스미디알레, NTT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재 홍콩시립대 크리에이티브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5. 필름메트릭스 02 FilmMetrics 02

변재규 / 한국 Korea / 매체설치

작품 < 필름메트릭스 02 >는 영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탐구한다. 영화 본래의 물성과 디지털, 서로 상반된 매체에서 발생하는 이질감을 통해 영화의 결과가 아닌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의 흥미로움을 발견한다.

 

[작가소개] 변재규(한국)

변재규는 풍경의 파노라마적 재해석을 통한 영상설치 작업을 시작한 이래, 최근 영화장치와 지각적 매커니즘의 관계에 대한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 부산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참가하였으며,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서울독립영화제, 폴란드 국립미술관 미디어아트비엔날레, 함부르크 국제단편영화제 등에 작품이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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