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및 인명피해 없어
[퍼스트뉴스=전북군산 윤진성 기자] 군산시 비응항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밤샘 구조작업을 펼쳤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5일 밤 8시 6분께 군산시 비응항내 수협바지 앞 해상에서 형망어선 A호(7.93t)가 침수·전복돼 구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후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반경 25M에 얇은 유막이 형성된 것을 확인하고, A호 주변에 방제 펜스형 흡착제 약 45M를 설치해 유막을 걷어내고 오염 확산을 방지했다,
이어서 보강줄로 A호를 육상에 안전하게 고정하고, 육상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바로 세운 후 배수펌프 3대로 배수작업을 실시해 6일 오전 4시 35분께 육상 안벽에 안전하게 계류했다.
A호는 지난 3일 입항 후 선원들은 모두 하선해 선원들은 없는 상태였으며, 경유 약 1600리터가 실려 있었다.
군산해경은 A호 주변의 해양오염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주측과 협의해 가까운 조선소로 예인해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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