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설날을 맞아 세배 인사드립니다.
[퍼스트뉴스=이병수 기자] 다른 해보다 길어진 설날 연휴 동안 모처럼 동기간의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겨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친척들, 오랜 지인들을 만나서 덕담을 나누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은 입춘입니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한겨울 녘에 따뜻한 봄을 예고하는 ‘입춘’ 절기를 정한 옛날 어른들의 지혜에 감탄하게 됩니다. 입춘은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마음을 상징합니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로의 전락과 민족분단, 6.25 전쟁이란 가혹한 시련이 있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로 그 시련을 극복했습니다.
한겨울에 ‘입춘’이 있듯이, 우리 민족은 지난 100년 그 어떤 어려움 시기에도 희망을 놓치지 않았고, 숨 가쁘게 달려서 ‘한강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저는(이종걸) 더불어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대임을 맡아서 올해 정치권 내외부에서 진행되는 100주년 행사들을 주최하고 협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2일 출범식에 참석해주셨거나 성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난 100년 우리가 이룬 성취를 재조명하면서 앞으로 100년의 방향을 찾는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민에게 자긍심과 비전을 제시하는 100주년 사업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는 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과가 미흡하고, 삶의 현장에 다가가지 못했다는 질책도 적지 않습니다. 겸허히 자성하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 강녕하십시오.
이종걸 (안양 만안) 국회의원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