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계속해서 대화를 통해 민주노총의 참여를 설득해 나가겠다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가 또 무산됐다. 민생 경제가 위중한 상황에서 두 번이나 사회적 대화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유감이다.
민주노총도 충분히 알고 있듯, 현재 우리 사회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할 의제들이 산적해있다. 노동문제 뿐 아니라 양극화 해소, 사회 안전망 확충, 연금개혁 등 국민의 삶 전반에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의제들이이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호소한 것도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80만 조합원의 민주노총은 2000만 임금 근로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그만큼 사회적 책임이 매우 크며, 대화와 타협의 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 비로소 더 큰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에 대해 결론내리지 못한 상황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계속해서 민주노총과의 대화를 통해 참여를 설득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이 존중되며 더불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해법과 대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