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위한 본격 행보
목포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위한 본격 행보
  • 한순문 기자
  • 승인 2019.01.28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29.(월) ~ 30.(화) 이틀간 국내 평가단 현장실사 진행

목포시가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 원도심 지역과 외달도· 달리도 등 인근 섬

[퍼스트뉴스=전남목포 한순문 기자]  목포시는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이 가득한 원도심 지역과 외달도· 달리도 등 인근 섬을 핵심 거점지역으로 도시 전체를 슬로시티로 지정받기 위해 한국슬로시티본부(이사장 손대현) 국내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슬로우 아일랜드 외달도 · 달리도의 자연생태, 전통문화, 슬로푸드와 근대역사문화유산이 밀집된 1897 개항 문화의 거리 및 유달산 등 원도심 일대를 살펴보게 된다.

시는 이번 실사를 통해 자주적 근대도시의 역사성 뿐만 아니라 예향과 남도 맛의 본거지로서 매력과 강점을 보여줄 예정이며, 다른 슬로시티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목포만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하여 새로운 목포 슬로시티 모델을 중점적으로 피력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작년 11월 5일 신규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1월 9일부터 3일간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사전 현장 컨설팅을 받는 등 국내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목포를 둘러본 슬로시티 전문가들은 목포진, 근대역사관 등이 위치한 원도심 일대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가 높고, 유달산 · 외달도 · 달리도 등 목포의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 등 특산물이 풍부하여 국제슬로시티 후보지로 지정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호평한 바 있어 국제 슬로시티 가입 성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국내 평가단의 실사가 끝나면 오는 4월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실사단의 심사를 거쳐 6월 하순 슬로시티 최종 가입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국제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중심, 전통 보존,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슬로시티 정신으로 추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30개국 255곳이 지정되어 있고, 국내는 현재 15곳이 지정되어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