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임 택 동구청장 송년사
광주광역시 임 택 동구청장 송년사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8.12.2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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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퍼스트뉴스=광주 심형태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구정발전을 위해 힘 모아주신 10만 동구민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8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민을 대표해 구정운영에 함께 힘써주신 박종균 동구의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우리에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였습니다.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양극화로 서민생활은 곳곳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 민족사에 큰 이정표가 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고, 지역민 여러분께서는 ‘광주 종갓집’ 재건의 염원을 담아 저에게 민선7기 동구청장의 소임을 맡겨주셨습니다.

우리 동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가는 발걸음을 한발 한발 내디뎌 일자리 민생경제와 도시재생, 생활문화예술 그리고 주민복리 증진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일자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구체화했고 지산유원지·서석동 공영주차장 조성, 장미의거리 고객지원센터 조성, 증심사권역 활성화사업 등으로 지역 상권과 주민의 상생발전을 도모했습니다.

더불어 용산·내남·선교지구 도시개발을 비롯해 계림7구역 착공 등 주택재개발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준공·개관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재야행 달빛걸음과 아시아푸드페스티벌 등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고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디자인 랩' 협력사업을 펼치는 등 문화중심도시 위상 강화에도 크나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광주지역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고 중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방지사업과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도하는 소통경로당 개소, 마을복지거점센터 건립 등 구민의 복지향상과 소외계층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밖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마을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동구소통방 운영, 청년배당제 시행, 동구두드림 회원 수 2만 명 돌파 등 양방향으로 열린 소통행정 구현과 구청장 리더십·자치문화·발전전략 등 세 가지 변화로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 동구는 지방재정개혁 3년 연속 우수기관,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기관,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기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최우수기관 등 22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국·시비 확보에 있어서도 동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학운동 공영주차장 조성, 동구다목적체육관 부설축구장 조성 등에서 모두 390억 원의 추가재원을 마련하며 현안사업 추진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이 모두가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공직자들의 헌신, 개방과 소통의 주민친화행정이 상호조화를 이룬 덕분입니다.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동구는 광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작은 자치구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원도심의 역사문화유산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광주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모여 있는 동구가 분명코 향후에는 광주를 먹여 살릴 보물단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동구는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 실현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문화와 관광으로 활력을 찾는 동구,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 동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기해년 새해, 동구민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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