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정치 공세에만 열 올리는 동안 보수 본연의 자세까지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자유한국당은 정치 공세에만 열 올리는 동안 보수 본연의 자세까지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 박채수
  • 승인 2018.12.27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 동향 문건을 지난 1월에 작성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환경부가 김태우의 요청에 따라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청와대는 민정수석, 수석실 비서관, 특감반장 모두 해당 자료를 보고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김태우의 입만 바라보며 청와대의 지시도 없었고, 보고받은 당사자도 없는 문건을 놓고 블랙리스트 운운하는 것인가. 자유한국당은 김태우가 팥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을 태세다.

자유한국당에 엄중히 묻는다. 자유한국당은 연일 문재인 정부 민간인 사찰 운운하며 정치 공세에 온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국군이 표류하는 북한 어선 구조를 위해 레이더를 가동한 것을, 자국 군대 위협 운운하며 비난하는 아베 정부에 그 흔한 대변인 유감 표명 한 번 없다는 것을 아는가.

아베 정부가 연일 우리 정부와 군에 무리한 사과를 요구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임에도, 자유한국당은 우리 군과 일본 정부의 주장을 진실 공방으로 바라보고 누구 말이 맞는지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과거 집권여당까지 지낸 자유한국당이 우리 군을 비난하고 있는 아베 정부에 한 마디도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자유한국당이 과거 어떻게 정권을 잡았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익을 대변했는지 실망스러울 따름이다.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