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린이들, 벼베기 통해 쌀의 소중함 깨달아!
도시어린이들, 벼베기 통해 쌀의 소중함 깨달아!
  • 박채수
  • 승인 2018.10.30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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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대한 이해와 도‧농간 간극 좁히는데 기여
서울 청계초등학교 외 3개 학교 전통 벼 베기 체험

[퍼스트뉴스=윤진성 기자] 농사를 모르고 자란 서울 어린이들이 시골농협의 도움을 받아 지난 봄 자신들의 학교에 마련된 논에 손수 모내기 했던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전남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송기재)은 지난  5월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한 벼의 수확시기를 맞이해 지난 10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재 쌀 납품학교인 서울 청계초등학교 외 3개 학교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을 실시했다.

벼베기 체험행사는 고흥군과 학교급식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관악구청과 은평구청 관내 4개 초등학교 3백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벼베기 체험행사는 우리농업의 가치와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통농기구인 낫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홀태(재래식 수작업 탈곡기계)를 이용 탈곡과 도정 과정을 보여주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일 교장(청계초)은 “우리학생들이 모를 심고 자라는 과정과 벼를 베어 탈곡해 쌀이 나오는 과정을 몸소 체험을 통해 알게 됐을 뿐 아니라  농업인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까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한톨의 쌀을 생산하기까지의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 까지도 교육하는 소중한 산 교육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농사짓는 농부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며 “벼 베는 체험이 무척 재미났다”고 말했다
 흥양농협 송기재 조합장은 “도시의 어린이들이 농경체험을 통해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체험하며 협동하는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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