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휴일 기관 고장 낚싯배 구조와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여수해경, 휴일 기관 고장 낚싯배 구조와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10.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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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열로 기관 고장 낚싯배 예인과 섬에서 발전기 수리 중 허리 다친 응급환자 이송

 

여수해양경찰서 남면 소리도 남서쪽 18km 해상 낚싯배 O 호(9.77톤, 승선원 19명, 고흥선적)가 항해 중 엔진 과열 인근 안전지대까지 예인

[퍼스트뉴스=여수 윤진성 기자] 휴일 여수 해상에서 항해 중 엔진과열로 기관 고장 일으킨 낚싯배 예인과 섬 지역 발전기 수리 중 허리를 다친 응급환자를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후 2시 44분경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서쪽 18km 해상에서 낚싯배 O 호(9.77톤, 승선원 19명, 고흥선적)가 항해 중 엔진 과열로 인해 기관이 작동되지 않아 표류 중이라며 여수연안 VTS를 경유해 여수해경에 구조 요청 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 구조대를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100톤급 경비정은 낚시객과 선박 안전 여부 등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승객 17명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낚싯배 안전을 위해 경찰관을 편승시켜 고흥군 나로도 항 인근 안전지대까지 예인 후 선단선에 인계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3시 15분경 여수시 삼산면 평도에서 수리업체 직원 이 모(48세, 남)씨가 발전기 수리 중 무거운 부품을 옮기다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하다며, 동료 직원 장 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응급환자 이 모 씨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여 육지 전문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긴급이송을 하였으며, 고흥 나로도 인근 해상에서 나로도해경파출소 구조정에게 응급환자를 릴레이 이송,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시로 기상상태를 살피는 등 안전운항에 힘써 줄 것”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 통합신고 번호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엔진과열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싯배 O 호 승객 17명은 다른 낚싯배를 이용 백도 인근 해상으로 재차 갈치 낚시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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