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청년 주거문제 해소…공공원룸 임대 사업 확대
[퍼스트뉴스=광주 유훈 기자] 문태환 광주광역시의원 후보(광산2, 민주평화당)는 20일 청년정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청년 드림-업 프로젝트'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광주시의 기존 정책들이 교통비, 취업준비비 등의 수당, 청년축제와 같은 행사성에 머물고 있고 청년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광주청년센터는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실적이 너무 저조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과 더불어 청년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 브랜드 개발, 지역기업과 연계 등 청년 일자리 문제를 다양화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취업준비 청년들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 실업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사회적인 장치도 확대시켜야 한다.
문태환 후보는 이를 위해 ▲4차 산업 관련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 창업 창작소 운영 ▲청년 창업 전문가 컨설팅팀 운영 ▲청년 창업 브랜드 개발 ▲지역기업과 연계한 협업 ▲근로 청년 공공원룸임대 사업 확대 ▲청년 자영업자 유치 ▲청년 Hot-Place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후보는 "4차 산업 관련 분야별 전문성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 청년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취업준비생, 평생교육진흥원-근로청소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영상문화 업계 청년으로 매칭시켜 세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 창업도 공단에 기업을 유치하듯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장가능성을 판단해 창업 공간을 마련해주고 전문가 멘토를 통해 준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광주시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산업단지에 청년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정책들은 거의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광주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사업을 산업단지에 집중시켜 근로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준다면 산업단지로 청년들을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