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 따르면 광주ㆍ전남지역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해 공연전시기획학과, 영어영문학과 등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미디어분야 전문지식을 배우고 관련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남대학교, 호남대학교, 동신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지역 대학생 8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교육과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제작 분야로 나뉘어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미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센터 직원들은 대학생들의 일대일 멘토가 돼 미디어분야 경험을 들려주고 미디어교육 기획 운영 및 제작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선상원씨는 "학교에서는 방송분야 진로를 고민해봐도 이론 중심이어서 막연한 느낌이었는데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와서 생생한 미디어분야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교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대학생의 참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청자미디어 센터 기획관리팀 박정훈 연구원은 "우리 센터만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분야 직업군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미디어교육 현장 실습을 위한 보조강사 활동, 미디어체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의 피부에 와닿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어 학생들과 대학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기획관리팀(062-650-0322)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