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한민정 불화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은 15일부터 22일까지 한민정 불화전을 개최한다.
불화는 불교 경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생의 고난과 사후의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회화이다
전시 주제는 '공(空)…허(虛)…'이다. '공'의 상태는 극도로 응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허' 의 상태는 만물의 입자가 극도로 미세하게 가루가 된 상태로 있는것도 없는 것도 아닌 공허와 같은 상태를 말한다.
작품은 오랜시간 세필의 움직임에 의존하며 수많은 문양들과 인물의 표현등 작가의 의도된 치밀함과 고뇌의 흔적을 엿볼수 있다.
배채법, 천연염색인 쪽의사용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일반 대중들 누구나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도록 했다.
한 작가는 "우주 만물은 시간의 흐름에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한가지 영원히 멈추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즉 마음이다"며 "사람에게 불필요한 생각은 몸과 마음의 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국대 일반대학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한 작가는 2013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종합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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